향락에 빠지다, 향락을 즐기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향락'이 어떤 한자로 이뤄져 있는지와 함께 정확한 단어의 뜻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사실 이 단어는 책이나 TV 등 우리 주변에서 많이 언급되는 단어이기에 '락'이 '즐거울 낙(樂)'을 쓸 것 같다는 유추 정도는 해보신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과연 '향'은 어떤 뜻일지가 너무 궁금해서 이번 포스팅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가실게요!!
향락
享 누릴 향 樂 즐길 락
1. 쾌락을 누린다는 뜻.
2. [철학]
'고통스러운 쾌락'을 가리키는 철학자 라캉의 용어.
불쾌한 긴장 상태가 없는 쾌락과 다르게 과잉 상태에서만 존재한다.
1번 뜻은 동사, 2번 뜻은 명사입니다.
1번 뜻은 한자 그대로 '쾌락을 누리는 것'이어서 쉽지만 2번 뜻은 조금 어렵다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완전히 이해해가는 것이 제 포스팅의 목적이기에!! 같은 상황에서 '쾌락'과 '향락'를 구분할 수 있는 쉬운 예시들을 들어보겠습니다!
우선 네이버 국어사전에 나온 예시를 들어보자면 식사를 하는 상황이 있습니다.
자신의 양에 맞춰 그 음식을 즐기는 것이 위에 나온 '불쾌한 긴장 상태가 없는' 쾌락이라면, '과잉상태' 즉 과도하게 음식을 섭취하며 느끼는 즐거움이 '고통스러운 쾌락', '향락'이 되는 것이죠.
그리고 또 다른 예시로는 (아마 라캉이 의도한 뜻과는 다르겠지만..ㅎㅎ) 슬리퍼를 선택하는 것이 있겠습니다.
무슨 뜻이냐고요??
그냥 슬리퍼를 선택했을 때 얻을 수 있는 편안함이 '쾌락'이라면, 지압판(!!!)이 장착된 슬리퍼를 신으며 느끼는 고통스러운, 하지만 뭔가 시원한 것 같은 쾌락이 '향락'이 되는 것이죠.
두 예시까지 보시니 조금 뜻이 와닿으실까요?? 제 포스팅이 여러분의 이해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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