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용어 #28]패러디와 패스티쉬에 대해 알아봅시다!(모조과 혼성모방)

여러분이 패러디에 대해서는 잘 알고 계시겠지만 패스티쉬는 생소하게 느껴지실 수 있을 겁니다. 패스티쉬에 대해 알아보는 것뿐 아니라 패러디를 하위 범주까지 나누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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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Parody)

 

특정 작가나 작품, 장르, 혹은 시대 스타일의 흐름 등을 모방해 원작자들이 의도하지 않았던 무언가를 추구하는 수법 혹은 작품을 말합니다.

 

위에 말한 것처럼 모방할 수 있는 소재는 많지만 패러디는 크게 조롱의 패러디와 존경의 패러디 그리고 인용 혹은 참고의 패러디 3가지의 범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조롱의 패러디

 

조선시대 판소리 등에서 나타난 풍자 등도 이에 속하는데, 그 정도로 전통적인 패러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시대 상황을 비판하고 조롱하거나, 그 작품이 간과한 점을 우스꽝스럽게 표현하는 것 등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2. 존경의 패러디

 

사람들에게는 '오마주(hommage)'라는 용어로 더 익숙할 겁니다.

 

자신이 존경하거나 영향을 크게 받은 사람의 작품을 모방하는 것을 말합니다. 

영화 '국제시장'에서 윤제균 감독이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크리스마스 캐롤', '캐스트 어웨이', '백 투 더 퓨처 시리즈'로 유명한 감독) 작품 '포레스트 검프'를 오프닝에서 모방한 것을 오마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 인용 혹은 참고의 패러디

 

작품을 그냥 인용하거나 참고하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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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티쉬(Pastiche)

 

모방하는 것은 패러디와 동일하지만 혼성 모방이라는 이름답게 여러 작품을 피상적으로, 즉 조롱이나 존경 같은 의도 없이 모방하는 수법 혹은 그런 작품을 말합니다.

 

한편으로는 별 새로운 의도가 없기 때문에 표절이라는 꼬리표가 붙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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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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