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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마음가짐] 그가 영화를 만들 때 하루가 지나면 하루가 줄어간다. 너와의 시간 이제 곧 하지다. 영상과 글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 시에서 표현된 감정과 시간에 대한 관점을 보고, 내가 표현하고 싶었던 하나의 이상형을 찾은 느낌이었다. ​ 단가는 기본적으로 슬픔이나 외로움 같은 감상을 말하지 않는다. 말하지 않음으로써 독자가 느끼게 하는 것. 그것이 단가 형식의 기본이다. 따라서 짧은 단어에서 그 느낌을 해석해내는 독자의 존재를 전제하지 않으면 성립하지 않는 시형(詩形)이기도 하다. ​ 가능하면 영화에서도 슬픔이나 외로움 같은 감정을 직접 말하지 않으면서 표현해보고 싶다. 문장에서의 '행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면서, 보는 이들이 상상력으로 빈 곳을 채우는 식의 영화가 되면 좋겠다고 생 각하며 영화를 만들고 있다. ​ - , 고레에다 히로카즈 2021. 8. 10.
[블레이크 스나이더의 채찍질]영화.... 많이 보겠습니다ㅜㅜ 나는 영화를 직업으로 삼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자기가 쓰고자 하는 장르의 영화조차 제대로 인용하지 못하는 것을 볼 때마다 충격을 받는다. ​ 비단 그 장르뿐만 아니라 대체로 영화를 많이 보지 않는다. ​ - , 블레이크 스나이더 2021. 8. 10.
영화 소개 #1 제리 매과이어(1996)- 카메론 크로우 감독 제리 매과이어는 카메론 크로우 감독에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각본상, 편집상, 남우주연상(톰 크루즈) 후보에 오르는 영광을 안겨주었고, 본격적인 인기를 얻게 해 주었습니다. 제리 매과이어 시놉시스: 뛰어난 능력과 매력적인 외모까지 모든 것을 겸비한 스포츠 에이전시 매니저 ‘제리’(톰 크루즈)는 어느 날, 회사의 이익에 반하는 내용의 제안서를 작성했다는 이유로 하루아침에 해고 통보를 받는다. 냉담한 동료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편이 돼준 ‘도로시’(르네 젤위거)와 새로운 에이전시를 꾸려나가며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꾸는 ‘제리’. 그는 늘 채워지지 않던 자신의 부족한 2%를 그녀에게서 발견하고, 점차 빠져들게 된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모든 것을 걸었던 스타 선수와의 계약은 결국 물거품이 .. 2021.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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