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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상식 기르기(사실 개인적으로 공부용 정리)

여성 억압은 이슬람의 진짜 교리가 아니다.(+그렇다면 왜 탈레반들이 여성억압을 해왔을까??)(1편)

by 24프레임의 마법 2021.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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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하고 탈레반이 국가를 장악한 지금. 가장 염려되는 건 여성인권 문제다. 과거 만행들을 저질렀음에도 탈레반이 뉴스에서 이제는 여성인권을 존중하겠다며 믿어달라고 하는 모습을 보며. 탈레반의 여성 억압 역사에 대해서 더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검색을 이어나갔다. 그러던 도중, 

한국 이슬람교 서울 중앙성원 이맘(지도자) 이주화 님이 작성하신 '여성 억압은 결코 이슬람 교리가 아니다'라는 글을 찾게 되었다. 우선 이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보겠다.

 


이슬람의 쿠란은 남성과 여성의 역할과 본분을 '위아래'가 아니라 '다른 것'으로 구분해놓았다.

우선 남성은 우선 여성들의 보호자이며 그들이 가진 재산들을 이용해 여성들을 부양해야 한다고 해놓았다. 남편은 가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적혀있다. 여성의 역할과 본분은 과거 조선시대의 유교 사상과 비슷하게 정해놓았다(남편 죽으면 순결을 순결을 지켜야 한다던지). 여성의). 위치를 남성이 바깥에서 충실히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조에만 한정시켜놓은 점은 전 세계적으로 중요성이 대두되는 남녀평등 관점에서 문제가 있긴 하다. (남성도 남성 나름의 큰 부담을 지게 되기에 남성 역시도 역할과 본분을 한정 지어놓은 것은 문제가 된다)

 

이슬람 쿠란의 내용들을 더 자세히 보면 여성의 권리를 누르고 마구 대하는(탈레반이 여성을 마치 소유물처럼 대하며 만행들을 저질러왔다) 것과는 거리가 먼 내용들이 많다.

 

'' 믿는 자들이여, 내가 여러분들에게 충고하니 여러분의 아내에게 친절하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여자들은 하나의 구부러진 갈비뼈에서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만일 그것을 똑바로 펴고자 한다면 그것은 부러지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구부러진 채로 그냥 둔다면 그것은 그대로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아내에게 친절하게 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카리가 전함)

 

 

쿠란 47"부모와 친척들이 남긴 것에는 남성들에게 주어진 합당한 몫이 있는 것과 같이 여성들에게도 합당한 몫이 있노라. 그것이 적은 것이든 많은 것이든 그녀들에게도 정당한 몫이 있노라."

 

 

여기까지만 봐도 쿠란이 여성 억압을 하라는 내용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심지어 이슬람은 어머니라는 존재를 매우 영광스럽게 여기고 천국을 어머니의 발아래에 있다고까지 가르친다. 

 

 

그 예로 한 남자가 무함마드에게 와서 누구를 가장 공경해야 하냐고 묻자 무함마드는 "너의 어머니이니라."라고 대답했고, 그 남자가 그다음으로 공경해야 하는 사람을 묻자 무함마드는 다시 "너의 어머니이니라."라고 대답했다. 또 그다음, 그다음까지 가장 공경해야 할 사람을 물었던 그 남자에게 무함마드는 역시 "너의 어머니이니라."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이주화 한국 이슬람교 서울 중앙성원 이맘(지도자)은 글 마지막에서 '오늘날 세간에 알려진 무슬림 여성에 대한 억압과 무례는 이슬람의 교리적 가르침이 아니라 문화적 악습과 무지로 인한 것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자 한다.'라고 했다.

 


이 글을 읽고 '그럼 탈레반은 무엇을 근거로 여성들을 억압해왔던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찾아본 결과 '샤리아 율법'이라는 것에 대해 알게 되었다. 2편에서는 이 '샤리아 율법'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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