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 프로그램, 영화 등 시각매체에서 조명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색깔, 빛과 그림자를 조절함으로써 분위기뿐 아니라 연출자가 원하는 메시지까지도 담을 수 있죠.
이번엔 빛과 그림자를 의도대로 조절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조명 3개(3점 조명: 키 라이트, 필 라이트, 백 라이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키 라이트(Key Light)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이 되는 조명이죠! '주광'이라고도 불리는 이 키 라이트는 피사체의 정면 쪽에 위치하는 조명입니다. 주광이 이미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세기나 색깔, 각도 등은 이미지의 전반적 느낌을 좌지우지하게 됩니다.
+사실주의(사실적인 느낌을 주고 싶어 하는) 연출가들은 태양빛을 키 라이트로 많이 활용합니다.
(키 라이트와 연관되는 로우키, 하이키 조명은 다음에 다루겠습니다!!)
필 라이트(Fill Light)
정면에서 비추는 키 라이트와는 다르게 피사체의 측면에서 비추는 조명으로 주광을 보조해준다고 해서 '보조광'이라는 이름이 붙은 조명입니다. 주광이 강할수록 주광이 닿지 않는 곳과의 대비는 커지는데요, 이 대비로 느껴지는 섬뜩한 느낌(모두 섬뜩한 느낌이 나는 게 아니라 예시...)등을 피하고 싶다면 연출자는 보조광을 통해 주광이 닿지 않는 곳을 비교적 은은하게 비춰서 대비를 줄여줍니다.
+사실주의 감독 같은 경우엔 반사판으로 태양빛을 반사시켜 보조광으로 사용합니다.(태양 아니어도, 사실주의 감독 아니어도 반사판 사용하는 경우도 물론 있습니다!!!
백 라이트(Back Light)
피사체의 뒤에서 비추는 조명입니다. 백 라이트(후광)는 어쩌면 사람들이 가장 익숙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는데요, '후광이 비친다'라는 표현 때문일 겁니다.
후광은 피사체의 윤곽선(가장자리)을 비추기 때문에 배경과 피사체를 분리시켜주는 느낌을 나게 합니다. 그리고 아까 말했던 '후광이 비친다'는 표현처럼 피사체를 더 위대하거나, 웅장하게 보여주기도 하고요.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하고, 여러분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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