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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와 함께 알아보는 '출회하다'의 두 가지 의미!
불미스러운 행동을 한 회원을 출회하다. - 표준 국어 대사전
출회 물량의 감소. - 표준 국어 대사전
우크라이나의 별명은 '유럽의 곡창지대'입니다.
특히 세계 4대 곡창지대에 속하는 '흑토' 지역은 전 세계에 나오는 작물들의 큰 비중을 담당해줬죠.
그러나. 러시아와의 전쟁이 장기화되며 농사가 불가능해졌습니다.
이곳뿐만이 아닙니다.
또 다른 세계 4대 곡창지대인 아르헨티나의 '팜파스'와 미국(특히 북미의 프레리 지역)은 가뭄에 시달리고, 세계 최대 식량 생산지인 중국은 코로나 19(COVID-19)로 봉쇄령을 내리며 파종을 못하는 상황이죠.
계속 이처럼 '출회' 물량의 감소가 이어진다면, 아직 미비하게 느껴지는 물가 상승이 어느새 급격하게 우리에게 압박을 가해올 것입니다.
나쁜 일은 한 번에 닥쳐온다고 하던가요.
누군가는 마음가짐의 문제라고 하지만, 이번 사태에서만큼은 현실이 된 것 같습니다.
자자, 이게 주 내용이 아닌 만큼 본론으로 들어가 보죠!
오늘 알아볼 단어는, 위 예문에서 보셨듯
'출회하다'입니다.
'출회하다'의 두 가지 의미부터 순화 표현까지, 끝까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바로 가보죠!
'출회하다'란???
출회하다(1)
出 날 출 廻 돌 회/+하다
1. 물품이 시장에 나와 돌다.
출회하다(2)
黜 내칠 출 會 모일 회/+하다
1. (사람이나 단체가 어떤 사람을) 모임이나 단체에서 내쫓다.
[행정 용어 순화 편람]에서 알아보는 '출회하다'의 순화 표현!
1번 뜻의 경우, ‘행정 용어 순화 편람(1993년 2월 12일)’에 따라 될 수 있으면 ‘출회하다’ 대신 ‘나돌다’, ‘시장에 나돌다’를 쓰라고 되어있습니다.
마무리
개인적으로..... 빵 정말 좋아하는데 곧 빵값이 너무 올라버릴 것 같아 슬프네요..
(물론 우크라이나 러시아를 비롯해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의 비극과, 가뭄 혹은 코로나에 시달리며 수입처가 끊겨버릴 위기에 처한 분들의 슬픔과는 비교될 수가 없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 종자'라며 욕했지만, 목숨을 걸고 어려움에 빠진 이들을 돕고 전쟁 범죄를 고발하려 한 이근 전 대위, 그리고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말뿐이 아니라 행동으로 돕는 분들께 존경스럽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그럼, 이번 '출회하다' 포스팅도,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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