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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개

영화 소개 #2 기쿠지로의 여름(1999)-기타노 타케시 감독+비하인드

by 24프레임의 마법 2021.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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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모두가 기다리던 여름방학. 하지만 마사오는 전혀 즐겁지 않다. 할머니는 매일 일을 나가시느라 바쁘고 친구들은 가족들과 함께 바다나 시골로 놀러 가버려 외톨이가 되었기 때문. 어느 날 먼 곳에 돈을 벌러 가셨다는 엄마의 주소를 발견한 마사오. 그림 일기장과 방학숙제를 배낭에 넣고 엄마를 찾아 여행길에 오른다. 52세 철없는 어른과 9세 걱정 많은 소년. 그들이 마침내 찾은 것은?!

-네이버

 

DVD 예고편

 

https://www.youtube.com/watch?v=vCg6zJC-Ubo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한국 영화로는 <웰컴 투 동막골>의 영화음악을 작곡한 거장 작곡가 히사이시 조 덕분에 유명해진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기쿠지로의 여름>에서 다양한 버전으로 흘러나오는 'summer'는 여름의 나른함과 영화 속 주인공 마사오가 겪게 되는 톡톡 튀는 경험들의 분위기를 동시에 잘 담아낸 음악입니다. (오랜만에 이 노래를 듣고는 즉흥적으로 구글 플레이 무비에서 구매해버렸습니다ㅜ)

 

https://www.youtube.com/watch?v=rI6KKXJ1TUg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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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기타노 타케시

 

여러 사건사고들도 있고 하지만 그런 걸 여기서 밝히는 건 불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우선 기타노 타케시는 개그맨이자 영화배우이자 영화감독이다. 어렸을 적 치안이 안 좋은 동네에 살았는데, 그때의 경험을 살려 야쿠자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기쿠지로의 여름>에서 기타노 타케시가 맡은 '기쿠지로'도 야쿠자 출신인 인물로 그려진다.

다케시가 "내가 만담 개그맨 출신이라서 그런지 거듭 리허설을 하고 감독에게 리테이크 요청을 하는 배우들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겠다. 내가 연기 생활을 시작한 코미디 쪽에서는 신선한 연기를 NG 없이 한큐로 쭉 하는 게 중요하다. 배우가 계속 같은 연기를 하면 이미 어떤 개그가 나올지 아는 관객들이 웃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듯, 다케시의 촬영 현장은  리허설 한번, 슛 한 번 한 걸로 그 장면을 끝내버려서 강한 집중력이 필요하고 그만큼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는 곳이라고 한다.


출연: 기타노 다케시(기쿠지로 역), 세키구치 유스케(마사오 역), 키시모토 카요코 (기쿠지로 아내 역), 유코 다이케 (마사오 엄마 역), 기다유 구레토(바이커 역), 이데 럇코(바이커 친구 역)


각본:기타노 타케시

촬영 감독: 야나기 지마 카츠미(?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Katsumi Yanagijima)

상영시간: 122분

화면 비: 1.85: 1


 

비하인드

 

1. 다케시가 맡은 배역의 이름 '기쿠지로'는 다케시의 아버지의 이름이며, 성격도 아버지에게서 따왔다고 한다.

2. 역시 대본이 미완성인 상태에서 대부분 즉흥적으로 촬영되었다고 한다.

3. 다케시가 영화를 찍을 때 가제를 넘버 원, 넘버 투처럼 붙이는데, <기쿠지로의 여름> 가제는 '넘버 에잇'이었다고 한다.

4. 원래 결말을 모든 것이 마사오의 꿈이라 하려 했으나, 아이에게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되어 수정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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