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개 #4]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2006)(켄 로치 감독)-아일랜드 독립 전쟁, 그리고 내전, 형제를 통해 담아내다

시놉시스

 

운명의 바람 앞에 흔들리는

두 형제의 사랑과 선택!

 

1920년 아일랜드, 젊은 의사 데이미언은 런던의 병원에 일자리를 얻지만, 영국군의 횡포에 친구 미하일이 목숨을 잃는 사건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는다.

 

결국 데이미언은 자신의 꿈인 의사를 포기하고, 형 테디가 이끄는 IRA (Irish Republican Army 아일랜드 공화국 공화군)에 가담,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싸운다. 영국군의 무기를 빼앗는 데 성공한 그들은 어느 날 내부의 밀고로 잡히게 되고, 형 테디는 호된 고문을 받는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아일랜드계의 보초병이 이들을 풀어주면서 그들은 한 번의 위험을 넘긴다. 그리고 자신들을 밀고한 자가 오랫동안 알고 지낸 막내 동생 같은 크리스임을 알게 된 데이미언은 밀고자를 처형하라는 명령에 따라 크리스에게 총부리를 겨눈다.

 

“이제 돌이킬 수 없어…”

이제 돌아올 수 없는 선을 넘었다고 생각한 데이미언은 연인 시네이드와 함께 더욱 투쟁에 몰입한다. 그리고 마침내 그들이 염원하던 영국과의 평화조약이 체결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그러나 그 조약이 아일랜드의 반쪽만 자치를 허용한다는 것임을 알게 되면서 아일랜드의 독립운동단체들은 혼란에 휩싸인다. 우선 조약을 받아들이고, 점진적으로 개선해나가자고 주장하는 형 테디와 완전한 자유를 얻지 못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다시 투쟁을 시작하자고 하는 데이미언은 서로 다른 선택을 하기에 이르는데…

 

출처-다음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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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IMDB

데미언과 테디, 두 형제로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면서 생긴 분열을 보여주는 영화인데요, 데이미언(킬리언 머피 배우)은 아일랜드 공화국 현재는 북아일랜드가 된 곳의 독립 전쟁 당시 입장을 대표하고 있고, 테디(페드 레익 들러니)는 아일랜드 자유국의 입장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두 입장 모두 아일랜드 국민들의 안전을 열망한 데에서 나온 주장들이기에 내전의 비극성이 강화되는데 켄 로치 감독의 담담한 영화 스타일까지 더해져 작품을 인상 깊게 만들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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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밭은 흔드는 바람> 켄 로치

켄 로치 감독은 이 영화로 커리어 처음으로 3대 국제 영화제 중 하나인 칸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 종려상을 수상하게 됩니다(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받은 상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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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https://www.youtube.com/watch?v=xhn5_gUcO5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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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켄 로치

각본: 폴 레버티(Paul Laverty)

출연: 킬리안 머피(데이미언 역), 페드레익 들러니(테디 역), 리암 커닝햄(댄 역)

촬영: 베리 아크로이드(Barry Ackroyd)

상영시간: 2시간 7분(147분)

화면 비율: 1.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