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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상식 기르기(사실 개인적으로 공부용 정리)

젠트리피케이션이란?(원주민이 밀려나는 현상)

by 24프레임의 마법 2021.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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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되었던 구도심 지역이 활성화되고 중산층 이상 계층이 유입되면서 기존에 살던 저소득층 계층은 정작 들어오지 못하는(주거 비용 상승 문제) 현상을 젠트리피케이션이라고 하는데요, 유래부터 긍정적인 면 부정적인 면까지 정리해서 짚어보겠습니다!

 


유래

 

젠트리피케이션은 1964년 영국 사회학자 루스 글라스가 처음 사용한 용어로 지주 혹은 신사 계급을 뜻하는 젠트리(gentry)에서 파생되었습니다.

 

긍정적인 면

 

젠트리피케이션은 정치와 도시계획(재개발 등)을 논할 때 나올 수밖에 없는 용어인데요, 사실 부정적인 의미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낙후되어 치안 등 문제가 염려되었던 지역에 고급(?) 상점가 등이 들어서면서 지역의 질이 올라가고 치안이 좋아지는 현상에 기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정말 진중히 살펴봐야 할 것은 부정적인 측면입니다.

 

부정적인 면

 

 저소득층의 사람들은 정부가 재개발한다며 거주지에서 나가겠다는 서약을 받으려 계속 압박을 넣는다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누군가는 이를 합리화하려 재개발 후에 질이 올라간 그 지역에 들어갈 기회를 주는 거 아니냐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소득층이 비용이 그만큼 올라간 곳에 들어가는 것은 무리입니다. 사실상 실현할 수 없는 것에 대한 권리만 달랑 줄 테니 나가라는 것이죠. 이는 흔히 생각하는 아파트로 재개발하는 사례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서울에서 다양성을 만들어내며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데에 기여했던 홍대 거리, 경리단길, 이태원 등지의 상권도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지대가 상승하는 바람에 정작 지역의 특색을 만들어낸 사람들은 지역을 떠나게 되고 그 자리에 대형 프랜차이즈 점포들이 입점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 19까지 겹치며 빈 상가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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